전시정보

한글갤러리전시

세종이야기·충무공이야기 전시관에서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한글갤러리전시를 준비합니다.

01 한글갤러리전시 정보
나랏말쓰미 듕귁에 달아 평평한 시간
친구에게 알려주기 facebook twitter kakao naverblog URL COPY
기획전시 정보
기간 2014.02.04 (화) ~ 2014.03.02 (일)
시간 *매주 월요일 휴관
오전10시30분~오후10시30분
(오후10시 입장 마감)
장소 :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티켓 무료전시입니다. 
연령 전연령 관람가능합니다. 
장소 세종이야기전시장
문의 02-399-1114 

<전시주제>
훈민정음 창제의 정신적 가치의 시각적 인식
 
<전시내용>
한글은 매우 독특한 문자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문자를 창제한 사람과 반포일을 알며, 창제의 목적을 명확히 밝히고 있고, 또한 문자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작하여 이를 명시하였기 때문이다. 한글은 1443년(세종 25년) 12월(음력)에 세종대왕이 ‘훈민정음(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이라는 이름으로 창제하셨다. 이후 집현전 학자들의 오랜 연구 끝에 1446년 9월(음력)에 ‘훈민정음‘이라는 책이 완성되었다. 이는 1443년에 창제된 ’훈민정음‘ 에 대한 한문해설서이다. 그 내용으로는 한글 창제의 목적, 한글 낱자의 음가, 한글의 제자원리, 한글로 한국어를 표기하는 방법, 실제 표기의 예 등이 들어 있다. 특히, ‘훈민정음’ 책자의 원본은 1943년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노력과 헌신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으며, 현재 국보 제 7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로써 한글은 창제의 목적에 있어서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대왕의 깊은 뜻과 한글이 제작된 원리에서의 뛰어난 과학성 그리고 그 문화유산을 지키고 보존한 선지자의 노력으로, 인류가 만들어낸 문자 중에 단연 으뜸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한글의 우수성 중에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을 창제한 뜻이 담긴 ‘세종어제훈민정음’의 내용을 작업의 소재로 하였다. 우리의 언어를 표현하는 문자가 중국의 문자와는 다름을 인식하고 백성들이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문자를 만들어낸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의 정신을 나의 작업의 주제인 ‘평평한 시간’에 담아보고자 하였다. 생활 속에서,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것을 점진적인 과정 중에 한 순간 알게 되거나, 오랜 시간 고민하던 문제들이 전후 맥락과 함께 이해되는 순간들이 있다. 나는 그 순간을 ‘평평한 시간’ 이라고 말한다. 그 순간은 마치 시간이 멈춘 것과 같고 무한의 시작과 끝이 평평한 평면 위의 사물처럼 시각적으로 인식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정육면체의 기하학적인 구조물 속에 ‘세종어제훈민정음’의 문자들을 조형하였다. 재료는 평철(flat bar)를 사용하였으며 용접 기법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구조물은 우리가 살고 있는 건축적 공간을 단위화 시킨 형태이며, 또한 한글이 지닌 체계성과 조직성의 구조를 상징한다. 구조물은 실제의 입방체와 입방체처럼 보이는 착시구조의 평면으로 구성된다. 대상을 바라보는 방향과 위치에 따라서 입체로 보이기도 하고 평면으로 인식되기 한다. 그리고 이 구조물들은 실제의 공간에서 사진이미지로 기록된다. 실제의 공간이란, 훈민정음이 창제되었고 한글을 쓰며 살아가고 있는 역사성을 지닌 공간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오늘이다. 구체적으로 한글의 ‘. , ㅡ, ㅣ' 세 개의 기호만으로 표현되는 모음 창제의 철학을 투영하여 오늘의 하늘과 우리의 땅과 현실의 사람들을 배경으로 이미지가 기록된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한글 자음의 구조물 위에 평평하게 조합된다. 자음의 구조물은 ‘세종어제훈민정음’에 있는 자음들 만을 활용하여 조형된다. 이미지들의 연속에서도 하나의 대상이 다양하게 보이는 다름과 같음을 동시에 만나게 된다. 이렇듯 입방체와 착시구조에서의 한글과 이를 사진으로 기록한 이미지들의 연속에서도 다름과 같음을 동시에 인식하는 평평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한글 고어체 문자가 역사성을 띈 공간에서 또는 우리의 삶과 친숙한 공간에서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그 대상은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인식의 전환점을 환기시킨다. 이러한 시각적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어제훈민정음’의 내용을 다시금 읽게되고 훈민정음 창제의 정신적 가치가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것임을 새롭게 느끼게 된다. 시각적 경험을 통한 가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은 평평한 시간을 만나는 또 다른 순간으로 다가온다.
 
<작가 소개>
이 효 영(1976. 12. 19, male)
E : ArtLeeHyo@gmail.com
H : http://LeeHyo.com
 
학력
2004 ~ 2007.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조소과 졸업(M.F.A.)
1997 ~ 2004.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졸업(B.F.A.)
 
개인전
2014. 2. “나랏말쓰미 듕귁에 달아 평평한 시간” 이효영 3회 개인전
세종문화회관 한글갤러리 전시공모 선정 개인전(세종로, 서울)
2013. 8. “Flat Time_2. Flat Time” 이효영 2회 개인전
갤러리 이앙(혜화동, 서울)
2012. 12. “Flat Time” 이효영 1회 개인전
갤러리 골목(이태원, 서울)
 
그룹전
2013. 10. AAF AMSTERDAM 2013, ARTC- company,
Kromhouthal Industrial area, Amsterdam, Netherlands
2013. 7. 서울문화재단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_일곱 번째 바람’
신촌관광안내센터(구 신촌역, 서울)
2013. 6. 서울문화재단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 작품공모 선정
서울문화재단(용두동, 서울)
2013. 5. Let’s Hang Whatever You Can Carry, 스페이스 오뉴월(성북동, 서울)
 
기타
2012. 12. EXHIBITION FOCUS, 월간 미술시대
2014. 1. 서울문화재단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 도록


나랏말쓰미 듕귁에달아 평평한 시간 이효영 개인전 2014.2.4(화)~3.2(일) 오전11시~오후10시 전시개막 2.4(화) 오후6시 서울특별시 세종문화회관 세종이야기 한글갤러리
나랏말쓰미 평면 평철(flat bar) 1500 x 1400 x 200 2014
나랏말쓰미 듕귁에 달아 평면 입체 평철(flat bar) 1800x1800x1000 2014
나랏말쓰미 듕귁에 달아 평면 입체 평철(flat bar) 1800x1800x1000 2014
듕귁에 달아 입체 평철(flat bar) 800x800x800 2014

02 지난 한글갤러리전시 다시보기
지난 기획전시 다시보기
번호 제목 기간
-182 한글그림 아리랑 14.04.01 ~ 14.04.27
-183 자연이 살아 숨쉬는 캘리그라피전 14.03.04 ~ 14.03.30
-184 나랏말쓰미 듕귁에 달아 평평한 시간 14.02.04 ~ 14.03.02